보건복지부, 전국 13개 의료기관 선정

▲ 안동병원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 환자맞춤교육 모습. /안동병원 제공
 안동병원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급성기 환자 퇴원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활동 시범사업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이로써 뇌경색, 뇌출혈 등 뇌혈관 질환으로 치료 받은 후 퇴원하는 환자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퇴원 이후에도 연계 의료기관 및 재택관리로 환자 상태를 확인한다.

이를 위해 안동병원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를 중심으로 환자지원팀을 구성했다.
지원팀은 재활의학과, 신경과 및 신경외과 전문의가 의료적 평가를 하고, 간호사와 1급 사회복지사는 사회, 경제적 평가를 담당해 최종 다학제 팀 회의로 퇴원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가정으로 퇴원한 환자는 의료진이 전화 등을 활용해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환자의 질병 및 투약상태 등을 상담한다.
연계 의료기관으로 퇴원한 환자는 의료진과 공통 환자평가척도를 활용해 주기적으로 환자상태를 공유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국공립대학병원 및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했으며, 시범사업 실시기관으로 선정된 전국 13개 병원은 다음과 같다.

서울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의료법인안동병원,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학교법인 울산공업학원 울산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이다.

복지부는 “급성기 퇴원 환자가 원활히 지역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재활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하게 된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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