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수성구가 지난 17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와 ‘국제안전도시 공인협정’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가 지역 최초로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았다.

수성구는 최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와 '국제안전도시 공인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정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한 조용성 구의회 의장, 조준필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장, 배정이 국제안전도시 공인심사위원과 수성경찰서, 수성소방서, 대구동부교육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데일 핸슨(Dale Hanson, 호주)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 의장과 요코 시라이시 일본 국제안전도시 지원센터장은 축하서한과 축하영상으로 참석을 대신했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은 생활주변의 안전위해요인을 개선해 주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두려움 없는 안전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구에서는 수성구가 최초로 실시한 사업으로 2016년부터 조례 제정, 22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90여 개 안전 프로그램운영, 안전도시 네트워크 활동 참여 등 안전도시 사업 추진에 매진했다.

지난해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로부터 7월과 11월, 2차례에 걸친 현지 실사를 통해 지난달 25일 국제안전도시 공인 지정을 받았으며 이달 17일 공인협정을 체결해 수성구는 국내 22번째(대구지역 최초) 국제안전도시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국제안전도시는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롬 선언에 기초한 것으로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사고나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수성구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에 멈추지 않고 수성구가 전세계에서 가장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안전도시가 되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끊임없이 노력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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