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평가 4년 연속 최우수

▲ 안동병원 응급의료센터 모습. /안동병원 제공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응급의료 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2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전국 1위의 성적으로 최우수 A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20년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38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37개소,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5개소 등 총 405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운영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시설, 인력, 장비 등 필수영역을 비롯해 안전성, 적시성, 기능성 등 3개 영역, 6개 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이는 ‘중증응급환자 내원 시 얼마나 신속하게 최종치료방침을 결정하고 치료를 했는가?’, ‘얼마나 많은 중증응급환자를 도맡아 치료했는가?’, ‘전원을 보내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고 치료를 했는가?’ 등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최종의료기관인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기능을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2000년부터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경북지역 최종응급의료기관 역할을 수행 하고 있는 안동병원은 14명의 응급의학전문의가 진료하고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며, 응급환자 전용병동과 응급전용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당직수술팀도 24시간 가동한다.

응급실내에서 응급전용 128채널 MDCT촬영 가동으로 신속한 검사와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응급수술이 필요한 중증환자는 응급전용수술실에서 수술을 받고 이어 응급전용 중환자실로 이동하고 일반응급환자는 응급전용병동으로 옮겨 입원치료를 받는다.

또한 경북도내 재난 상황에서 대비해 병상, 물자를 비롯한 의료지원 준비를 갖추고 주기적으로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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