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추가하고 확대 운영한다.

포항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8월 처음 외과병동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49병상을 시작으로 지난해 내과병동 44병상을, 최근에는 내과 1개병동 46병상을 추가·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 외과계와 수술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병동과 내과계 환자 대상 병동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병상은 모두 125병상으로 늘었다.

포항성모병원은 높은 수준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병상을 전동침대로 바꾸고 욕창방지기구와 낙상감지센서, 환자모니터링시스템 등을 마련했다.

송병숙 간호부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만족도가 높아 병상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앞으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환자를 24시간 간호하는 서비스로 입원환자는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정해진 면회시간에 지정된 면회객만 출입이 가능해 외부 감염병 차단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또 치료비와 간병비를 이중으로 부담해야하는 경제적인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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