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 4차전서 모비스 제압

▲4차전 승리의 주역 창원LG 김시래선수(사진출처 : KBL)

벼랑 끝에 몰린 창원 LG가 기사회생 했다. 이제는 최종전으로 가게 됐다.

LG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울산 모비스를 84-79로 꺾으며 시리즈를 5차전까지 가져가게 됐다.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렸던 모비스이지만, 결과는 안 좋게 됐다. 홈에서는 질 수 없다는 LG의 거센 기세에 막히면서 경기내내 어수선한 모습을 보였다.

승리 주역은 김시래였다. 21득점 7어시스트로 코트를 휘저었다. 데이본 제퍼슨 대신 2차전에 풀타임 출전했던 크리스 메시는 이날도 40분을 모두 소화하며 17득점 8리바운드로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제압했다.

라틀리프는 14득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수비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문태영(18득점 10리바운드)과 양동근(15득점 4어시스트)도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5차전은 2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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