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소재 인테리어전문업체 전원(대표 서영복)은 지난 9일 영양읍 독거노인 김 모 어르신(75) 가정을 방문해 낡은 씽크대를 교체했으며 한신전기(대표 이준일)는 주방과 거실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이번 재능기부는 영양읍 동부리에 사시는 독거노인 김 모 어르신(75)의 씽크대와 조명이 많이 낡아 교체할 시기가 지났으나 형편이 어려워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 영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순노(여, 60) 위원이 평소 지인이었던 전원 씽크 서영복 대표의 재능기부와 연계시켜 진행됐다.

김 모 어르신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와 한파로 금년 겨울은 유난히 춥게 느껴졌는데 씽크대와 조명을 새걸로 바꿔줘서 부엌이 환해진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영복 전원 대표는 “새로운 씽크대를 보면서 기뻐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나눔 실천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 대표는 2017년도부터 현재까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매년 2가구씩 씽크대 교체 재능기부를 이어나가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속에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름다운 재능기부를 이어나가고 있는 대표님들께 감사를 전하며 더 많은 분들이 각자의 재능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하길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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