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팀 상주 함창고등학교 콤마팀(오태균 김기현 정혜웅 김종인 곽근호)과 김희근교장(중간), 이기락 YMCA 사무총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기념촬영/김천 YMCA 제공
 김천YMCA(이사장 김재용, 사무총장 이기락)가 주최하는 길거리 농구대회가 벌써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에서 처음 온라인으로 청소년길거리 농구대회를 열었다.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농구를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심신의 건강을 증진하며, 학교폭력을 예방을 목적으로 실시해 많은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대회의 참가자격은 대한농구협회 선수로 등록되지 않은 청소년으로서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중·고등학교 학생이다. 시합은 2분 이내에 자유투, 레이업슛, 3점슛에 대한 과제를 주어 지난해 12월 9일부터 올해 1월 22일까지 영상으로 제출받아 심사했다. 심사는 주어진 과제(자유투, 레이업슛, 3점슛)의 결과, 시간을 잘 지켰는지, 득점, 자세는 어떠했는지를 기준으로 했다.

고등부는 상주 함창고등학교 콤마팀(오태균 김기현 정혜웅 김종인 곽근호 지도교사 문승우), 중등부는 성의중학교 B팀(이승현 강재엽 임성진 이현동 지도교사 최진욱)이 각각 우승했다. 준우승은 고등부 율곡고등학교 파이팅 토마스팀(송동준, 임재범, 이재현, 구민석, 김다빈. 지도교사 안형진), 중등부 성의중학교 A팀(김태연, 김태영, 임우성, 서준태. 지도교사 최진욱), 3위는 지품천중학교 꼬끄니팀(추연호, 김종광, 문도연, 이재성, 김재진. 지도교사 김철우)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김천시, 김천YMCA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단장 이기락) 후원으로 진행됐다.

농구는 1891년 미국 YMCA 체육학교 네임스미스 박사가 창안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07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재 서울YMCA) 초대총무 질레트가 회원들에게 소개하여 전해졌다. 현재 김천에는 김천시청 여자농구팀(단장 김동열, 구단주 김충섭)이 전국 실업 최강팀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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