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가공 활성화 도모 차원
국비 5억원 등 총 32억원 투자
73종 99대 가공기계 설비 구축
“가공산업 전진기지 역할 기대”


경산시는 25일 농업기술센터 부지 내에 건립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준공식은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시장, 시‧도의원, 농업인단체장 및 가공교육생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경과, 감사패 전달 등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농업인 공동이용시설로 참신한 아이디어는 있으나 전문기술 습득과 장비 설비에 부담이었던 농업인들에게 농산물 가공기술의 효율적 이전, 보급, 확산과 함께 공공기기를 지원함으로써 농업인들이 농산물 가공 활동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경쟁력 있는 가공상품 생산과 유통으로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 부가가치 향상 및 농업인의 농외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

센터는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총 32억원(국비 5억, 시비 27억)의 사업비가 투입된 연면적 1197㎡의 지상 2층 건물로 축조됐다.

1층 농산물 가공시설(498㎡)에는 식품위생법 기준에 맞춰 농산물을 원료로 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73종 99대의 가공기계 및 장비를 구축해 놓았으며, 2층에는 강의실, 실습실, 제품개발실, 전시실, 회의실 등을 완비했다.

최영조 시장은 준공식 인사말에서 “앞으로 경산 농업인들이 공동가공이용시설인 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하여 경산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안전하고 건강한 가공식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것은 물론 농산물 가공 및 창업교육을 통해 지역 농식품 가공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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