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소삼각점 모습 / 달성군 제공
現 구안원점 68점 중 34점 완료
남은 구안·금산원점 지속 발굴
지역 지적기준점 신뢰도 확보
군민 재산권 보호 기여 기대








달성군은 구소삼각점에 대해 전국 최초로 지난 1월 발굴 및 복원 계획을 수립해 1차로 관내 구소삼각점(구암원점) 34점을 발굴·조사해 복원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소삼각점은 대한제국 탁지부(度支部)에서 설치해 평면측량을 실시하기 위한 기준점으로 토지조사사업이 전면적으로 시작되기 전 시범사업 성격으로 시작된 구소삼각지역에 설치됐다. 이후 구소삼각지역은 토지조사사업과 연계돼 현재 구암원점 68점, 금산원점 46점이 설치돼 있다.

이와 같이 구소삼각점은 1900년대 달성군지역 지적(임야)도 탄생의 기준으로 사용한 삼각점이었으나, 도시개발 등으로 인한 훼손으로 그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본 사업을 통해 삼각점 반석을 발굴하고 복원함으로써 위치를 알 수 있었다.

달성군은 이번 구소삼각점 발굴 및 복원을 통해 관내 지적기준점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지적측량 성과 정밀도 제고 및 군민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후 달성군에 남아있는 구암원점 및 금산원점 지역의 구소삼각점을 추가로 발굴 및 복원 해 설치 당시 삼각점 망도를 재현, 지적기준점 정밀도를 높이고, 복원된 구소삼각점을 지적기준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반사항을 검토하고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김문오 군수는 “구소삼각점 발굴 및 복원이 성공적으로 이뤄 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지적기준점 정밀도 제고 및 군민 재산권 보호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구소삼각점 발굴 및 복원 될 수 있도록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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