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역사·건축적 가치 높아 예천지역 문화유산 위상 드높여

▲ 김학동군수가 예천 봉산서당 문화재 지정서를 이정태 봉산유게 대표에게 전달후 기념촬영 모습./예천군 제공
 예천군은 지난 13일 군수실에서 경상북도 문화재(문화재자료) 제688호로 지정된 예천 봉산서당 문화재 지정서를 전달 했다.

이날 김학동 군수는 봉산서단 관리단체인 감천 봉산유계 이정태 대표에게 지정서를 직접 전달하고 문화재 지정을 축하하는 한편 우리 지역 문화재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공유했다.

감천면 현내리에 소재한 예천 봉산서당은 1597년 성오당 이개립이 건립한 영남지역 초창기 서당으로 그 형태가 오늘날까지 비교적 잘 남아있다.

특히 건립에 관한 기록도 전하고 있어 역사적·건축적 가치를 지닌 건축유산으로 그동안 성오당 사후 제자들과 10여개 문중이 모여 만든 ‘감천 봉산유계’에 의해 유지·보존 돼 왔다.

김학동 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우리지역 문화유산 위상을 드높인 이번 문화재 지정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유산의 발굴과 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이번 문화재 지정으로 국보 1건, 보물 22건 등 국가지정문화재 35건과 도 유형문화재 21건, 문화재자료 29건 등 총 102건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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