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23일 인종차별과 혐오범죄에 반대하는 글로벌 캠페인 '리브투게더(LiveTogether)'에 참여했다.

포항스틸러스 장영복 단장과 김기동 감독은 이날 주장 오범석을 비롯한 선수단과 함께 리브투게더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주닝요 피지컬 코치(브라질), 그랜트(호주), 크베시치(크로아티아), 타쉬(불가리아), 팔라시오스(콜롬비아) 등 외국인 코치 및 선수 뿐만 아니라 권기표, 박승욱, 고영준, 김륜성 등 국내 선수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리브투게더 캠페인은 코로나19 이후 세계적으로 확산한 인종차별 및 혐오범죄에 대응하고, 국제사회에 연대와 포용의 메세지를 전하기 위해 외교부와 유네스코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포항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은 “다양한 국적과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포항이라는 축구를 만들어 가듯이, 서로 다양성을 존중하고 차별과 혐오없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됐으면 한다.”며 캠페인에 동참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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