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역 특산품 산마늘 나물의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헬기로 항공파종을 실시했다. 관계자들이 헬기로 산마늘 종자 항공파종을 실시하고 있다. / 울릉군 제공
성인봉 일원 100ha에



울릉군은 대표적인 특산물 명이나물 파종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헬기 항공파종에 나섰다.

군은 지난 25일 산림생태계 개선과 지속적인 임산물 채취 기반 마련을 위해 성인봉 일원 약 100ha 면적에 산마늘 종자 1500kg을 헬기를 이용해 ‘항공파종’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산마늘 종자 파종은 ‘산림생태계 개선사업’의 하나로 울릉군 대표 임산물인 산마늘의 계속적인 채취로 자생지역이 점차 험준한 곳으로 축소되고 있어 해마다 일어나는 추락사고 방지 및 채취자 보호를 위해 농가로부터 산마늘 종자를 수매하여 산마늘 자생지에 파종하는 사업이다.

울릉군은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약 1000kg의 종자를 수매해 산림 내에 인력으로 파종했으나 올해 파종 수량과 면적을 확대하고자 울릉도 관광 헬기를 운영하고 있는 (주)더스카이 사의 협조를 받아 항공파종을 실시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산마늘 종자 항공파종이 “자생지 복원으로 산림유전 자원을 보전한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의 특성을 살려 임산물 자원의 증식 및 보호사업의 지속적 추진으로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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