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 포스터. 포항문화재단 제공
8일 축제 시작…10일까지 운영
포항 생활문화·기술 퍼포먼스
메타버스 퐝퐝 등 실시간 공개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 되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포항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가 8일 포항에서 개막한다.

개막식은 8일 오후 6시 포항해상공원에 마련된 야외 돔 무대에서 가수 이한철의 사회로 시작돼 개최지 포항의 전기 기술자들의 일상기술이 담긴 퍼포먼스와 포항의 어선을 형상화한 종이배 출항식을 선보인다.

이후 코로나로 멈춰버린 일상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생활문화인과 예술인들이의 연합 합창무대를 시작으로 전국생활문화축제 개최를 축하하고,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응원하는 ‘포항 음악회’가 이어진다.

올해로 8회째 개최되는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는 ‘생활문화 백신(100 Scene)으로 만나는 새로운 일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관광객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3일간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메타버스 가상 공간 플랫폼 ‘메타버스 퐝퐝’과 온라인 생중계 방송국 채널 ‘생활문화TV 퐝퐝’을 통해 전국의 다양한 생활문화 사례가 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포항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원, 포항시)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이강덕 이사장은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를 통해 각자가 그려낸 다양한 생활문화 가치를 이해하고, 우리 일상 속의 문화를 발견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에게 이번 축제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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