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북면 추산리에 위치한 코스모스리조트는 제15회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럭셔리 빌라 리조트’ 부문을 2년 연속 수상으로 울릉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추산 자락에 펼쳐진 코스모스리조트의 아름다운 외관모습이다. / 코오롱글로텍 제공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글로벌 ‘럭셔리 빌라 리조트’
2년 연속 수상 쾌거 이뤄






코오롱글로텍은 울릉군 북면 추산리 일대에 조성한 힐링스테이 KOSMOS 리조트(이하 코스모스)가 지난 11일 발표한 제15회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WORLD LUXURY HOTEL AWARDS)에서 글로벌 영역 ‘럭셔리 빌라 리조트(LUXURY VILLA RESORT)’ 부문을 수상했다.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시상식 중 하나로,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과 손님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우수성을 갖춘 최고의 호텔에 수여되는 상이다. 온라인 리뷰를 통한 호텔에 대한 고객 만족도와 시설, 디자인, 위치 등을 기준으로 30만 명 이상의 호텔 이용 고객의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호텔이 선정된다.

코스모스는 같은 부문 2년 연속 수상은 물론, 2014년 콘래드 서울이 ‘럭셔리 뉴 호텔(LUXURY NEW HOTEL)’ 부문에서 수상한 이래 7년 만에 글로벌 영역에서 수상한 국내 기업이 됐다.

올해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수상 기업 중 국내 기업은 코스모스와 시그니엘 서울(럭셔리 고메 호텔 부문), 시그니엘 부산(럭셔리 비치 호텔 부문)이 유일하다.

코스모스는 2017년 10월 울릉도에 문을 연 이후 아름다운 건축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2018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즈인 IDEA에서 환경 부문 은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영국 유명 디자인 잡지 ‘월페이퍼’가 발표한 ‘월페이퍼 디자인 어워즈 2019’에서 ‘최고의 디자인 호텔’로 선정된 바 있다. 같은 해 11월에는 한국건축문화대상 민간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 품질인증제에서 2021년 전국 최초이자 울릉도 역대 최초로 최고 등급인 ‘프리미어’ 등급을 획득하며, 울릉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코스모스는 아름다운 외관 외에도 오징어, 호박을 테마로 한 수제 맥주, 명이나물과 부지깽이를 활용한 파스타, 호박 아이스크림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 ‘울라’의 테마 공간을 기획하고, 야간 관광 상품이 부족한 울릉도에 야간 레이저 쇼인 ‘코스모스 라이팅쇼’를 선보이는 등 울릉도 관광 상품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 8월에는 코오롱글로텍-한국관광공사-울릉군청 삼자가 울릉도 관광 활성화 MOU를 체결해 민관 합동으로 울릉도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스모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수상한 것은 물론 글로벌 영역에서 인정받게 된 것을 몹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울릉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울릉도를 널리 알리며 울릉도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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