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교육지원청은 학생 학부모가 서로 소통하며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가족 사랑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울릉교육지원청 제공
울진교육청‘가족 사랑 날 행사’








울릉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교육청 3층 대회의실과 별관 2층에서 가족들이 함께 서로의 소중함에 대해 발견할 수 있는 ‘가족 사랑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17 가정이 참여했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오전과 오후 2회 차로 나눠 진행됐다. 행사 전반부에서는 가족이 함께 ‘우리 집 앞마당’이란 주제로 테라리움 원예체험을 했고 개별 활동으로 “나만의 특별한 숲”이란 주제로 향초 만들기를 했다. 이후 남양초등학교 강천원 교감의 “자녀의 특별함에 대하여”란 주제로 부모교육을 진행했다. 동일 시간 학생들은 별관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를 감상했다.

가족들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부모교육을 통해 울릉도에 교사로 오래 근무한 강사님의 경험을 나누고 울릉도 학생들의 특별함을 부모들과 함께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님은 “아이와 함께 테라리움을 만들면서 평소에 못했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교감 선생님의 강연을 들으며 우리 아이가 가지고 있는 특별함을 찾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 ”라고 말했다. 참여한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 좋았다”라고 말했다.

남군현 교육장은 “코로나로 지친 가족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며 “울릉 지역 내 학생, 학부모가 서로 소통하고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