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동절기 문화재 화재 예방 및 안전 보호를 위한 문화재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울릉119안전센터 소방관은 화재 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 울릉군 제공
울릉군은 지난 18일 북면 나리에서 문화재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울릉군, 울릉119안전센터, 공군 제8355부대, 나리 주민들이 참여했다.

훈련은 1부 화재 진압, 2부 소방 교육으로 나누어 실시됐다. 1부 화재 진압 훈련에서는 가상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제256호 ‘울릉 나리 너와 투막집과 억새투막집’에 화재 발생 상황을 설정했다.

먼저 울릉119안전센터 소방관들이 소방 호스를 이용해 화재 진압 시범을 선보였다. 이어 문화재안전경비원, 공군 제8355부대 장병 그리고 나리 주민들이 직접 소화기 및 소방 장비를 이용해 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공군 제8355 부대 장병들은 자체 화재 진압 장비를 착용해 훈련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2부 소방 교육에서는 울릉 119안전센터 박태우 소방위가 참가자들에게 소화기 사용 및 보관 방법과 화재 발생 시 확산을 신속히 차단하는 방법 등을 교육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울릉군 소재 문화재에 대한 화재 예방 및 보호를 철저히 할 것이다. 또한 지역 유관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동절기 지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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