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東海所見 _강구, 2019

   
▲ 東海所見_노물, 2019

   
▲ 東海所見_영일만, 2019

포항문화재단, 24~31일까지
김기식 회화전…구룡포서 개최


㎖(재)포항문화재단은 2021 포항우수작가 초대전의 일환으로 김기식 회화전 ‘Oil painting_東海所見’ 전시를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항우수작가 초대전 ‘Oil painting_東海所見’에서는 두터운 유화물감을 화폭에 덩어리째 발라 부조와 회화의 경계에서 바다 풍경을 표현한 김기식 작가의 작품들을 30여 점 선보일 예정이다. 동해의 격렬한 풍랑과 파도 속에 피어나는 삶의 체취를 풍경적인 요인으로 삼아 대상화하고, 화면을 구성하는 자유분방한 붓질과 굵직한 물감덩어리를 통해 거친 듯하며 예민한 동해바다를 추상적으로 담아내 독자적인 조형성을 표출한다.

김기식 작가는 경북예술학교 미술과와 영남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6회의 개인전과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전, 신조미술협회전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한 바 있으며, 포항아트페스티발(2005), 초헌미술상(2008) 등을 수상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작가로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포항문화재단 박창준 문예진흥팀장은 “시외권인 구룡포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기시기 바란다”며 “이번 김기식 회화전을 통해 마띠에르 기법과 회화 특유의 물성을 느껴보시고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우수작가 초대전은 지역 예술계와 동반 성장하고자 우수작가에게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에게 수준 있는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포항문화재단의 기획전시 프로그램으로서 지난 8월 박영희 사진작가를 시작으로, 9월 이동섭(조각), 10월 김기식(회화) 작가에 이어 11월 김익선(회화)까지 선보인 후 2021년 총 4번의 전시를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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