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친환경 학교급식과 미래 급식문화 비전 제시해

▲ 경북일고 김제덕 선수가 학교급식박람회를 위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2021 경북교육청 학교급식박람회'가 오는 26~27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학교급식과 관련된 여러 유관 기관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을 마련해 고품질 친환경 학교급식 실현 및 미래의 학교급식 문화를 열어가는 비젼 제시를 위해 마련됐다.

2019년 구미코에서 열린 1회 학교급식박람회 이후 2년만에 마련된 것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개막식에 유은혜 교육부장관과 유관기관장들의 영상축하 메시지와 올림픽 2관왕 경북일고 김제덕 선수의 급식박람회 개막축하 활쏘기 장면이 송출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 학교급식박람회는 23개 시·군 교육지원청이 학교급식 자랑거리를 홍보하고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또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약처의 '튼튼먹거리' 홍보버스도 운영된다.

농산물품질관리원도 참여해 친환경과 GAP인증 농산물을 알리고 농협경북광역급식센터와 경북도는 친환경 학교급식 사업을 홍보한다.

또한 영양교사들이 운영하는 영양·식생활 교육부스에서는 코로나로 해외여행을 갈 수 없는 시대를 반영해 10개 부스에 세계 각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출발부스에서 여권을 만들고 3개 나라 이상을 체험하면 입국부스에서 체험 활동 인증 물품을 받을 수 있다.

27일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팀을 이루는 건강식단 경진대회가 열려 총 13개팀이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한그릇 음식'이라는 주제로 경연을 펼친다.

폐막식에는 2021년 학교급식 최우수교 3교와 학교급식유공자 23명, 학교급식조리사 10명 등에 대한 교육감 표창이 있을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급식박람회가 올바른 식문화 개선의 장이 되고, 학교급식이 한 단계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