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주택·비주택 총 415동
7~25일 읍면동 사업신청 접수



김천시는 석면으로 인한 시민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2년 노후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슬레이트 처리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예산을 전년보다 4억2천3백만원 대폭 증액한 16억7천9백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을 지원받고자 하는 주택 소유자로 주택 슬레이트는 390동에 대해 가구당 최대 352만원까지, 비주택 슬레이트는 25동에 가구당 최대 54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수급자 등 사회취약 계층은 슬레이트 처리비 전액, 지붕개량은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된다. 단, 지원 상한금액 초과 시에는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금은 시에서 위탁한 슬레이트 전문처리업체에서 철거․처리 후 업체에 처리비용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개인이 철거․처리 시에는 비용청구가 불가능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김천시는 2월 7일부터 2월 25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업 신청 접수를 받아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석면의 피해가 없도록 석면건축물을 철저히 관리할 것이며,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만큼 철거 처리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