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 황산공원이 올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원 조성공사 상반기 착공 예정
산책로·흙 놀이터·모험네트 등
가족단위 이용객 위한 시설 마련
구도심 활성화·도시환경 개선



김천시 지좌동 황산 공원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공사에 들어간다.

올해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황산 공원은 1976년 3월 27일 27만9000㎡의 면적이 공원으로 지정됐지만,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공원 실효에 따라 제 기능을 못할 처지에 처했다.

이에 김천시는 자연경관 보호 및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지좌 황산 공원 조성사업'을 2020년 5월 29일 자로 승인,고시했다.

김천시가 추진 중인 공원 조성사업은 지좌동 산15-1번지 일원에 29만6564㎡의 규모로 상반기 중 공사에 들어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혁신도시보다 상대적으로 공원이 부족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2019년에 설계 및 보상 협의를 시작해 2021년 6월과 11월 주민설명회 등 개최 후 각종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했고 편입 토지 98필지 중 91필지에 대하여 보상을 완료했다.

공원 내 주요 도입시설은 산책로, 광장, 물놀이시설, 흙 놀이터, 초록 쉼터, 모험 네트 시설 등이 있으며, 그동안 급경사로 인해 이용이 불편했던 황산을 다양한 산책로 조성으로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은 “그동안 구도심은 아이들과 함께 이용할 가족 단위시설이 부족했는데, 황산 공원 조성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고,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하도록 온정성을 쏟아 김천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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