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초토화 책임 나몰라라”

▲ 김영식 의원
국민의 힘 김영식의원(구미을) 이 “문 대통령은 원전 초토화 책임은 나 몰라라 하고 사실상 탈원전 정책 지속하겠다는 것은 사기극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저녁 뜬금없이 원전이 향후 60년 주력 전원으로 신한울 1, 2호기와 신고리 5, 6호기를 빨리 정상 가동하라고 했다”며 “이는 선거철을 맞아 국민 선동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런 대통령 지시는 그간 탈원전 행보에서 전혀 달라진 것이 전혀없는것으로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신한울 1, 2호기는 문재인 정부에서 허가를 안 내준 것이고,신고리 5, 6호기는 다음 정부에서나 완공된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가 끝난 후 완공될 신고리 5,6호기를 이른 시일 내 가동하라고 지시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집권 5년간 원자력 산업을 난타하며 고사 직전까지 내몰더니 잘못된 원전정책으로 퇴임 후 혹독한 대가가 두려운지 아님 국제 유가 급등으로 에너지 수급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니 이제 와서 SOS를 치는 것인지 무능과 무책임의 극치의 결정판”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원전 정상 가동 운운하기 전에 대국민 사과부터 한 후 탈원전을 추진한 인사들에 대한 혹도한 책임을 물을 것”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문제인 정부는 탈원전 정책 폐기 정책 대신 친환경 태양광 전력생산 정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 결과 중국의 저가 공세로 경쟁력이 약화된 구미 LG 전자는 결국 태양광 모듈 생산을 중단해 결국 중국업체 배만 불린꼴이 되어 버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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