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족 수강생과 가족 등 80여명이 청송 K-POP 스타 노래자랑대회’를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한국어교육 수강생·가족 참여
10개팀 참가·시상식도 진행



청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2일 청송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한국어교육 수강생과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송 K-POP 스타 노래자랑대회’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족이 한국어 노래를 통해 화합하고 소통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1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금상·은상·동상·아차상 각 1명, 그 외 참가자 6명은 참가상을 받았다.
이번 노래자랑대회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은 그동안 한국어 교육을 수강하면서 닦아 온 한국어 실력을 발휘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만남을 가지지 못했던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한편 청송군에서는 올해 3월부터 영역별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결혼이민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으며, 센터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결혼이민자를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부남면, 현동면, 진보면)」 3개반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 중 토픽자격증시험 대비를 위해 “야간 자율학습반(매주 화요일 19시)”, “토픽자격증 속성반(10월 한시적/요일 미정/4회기)”을 개설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은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여 지역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