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청송군이 주최하고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로 30일(토)에는 다운힐(DH) 경기, 31일(일)에는 크로스컨트리(XC) 경기로 나뉘어 열렸으며, 다운힐은 초·중·상급 등 6등급으로, 초급, 중급, 남자부, 학생부, 여자부 등 22등급의으로 나눠 기량을 겨뤘다.
대회 코스는 울창한 소나무 숲과 굴곡이 심한 계곡, 능선이 있는 태행산 임도에 설치하여 시원스런 풍광이 펼쳐지는 그야말로 산악자전거의 묘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특히 경기장 가까이에는 주왕산 국립공원과 청송팔경의 하나인 달기폭포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달기약수탕, 주산지, 송소고택, 솔기온천, 객주문학관, 야송미술관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 또한 많이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대회가 단순 스포츠대회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켰으면 한다”며 “사계절 전국 및 세계 산악 스포츠대회로 청송을 널리 알리고,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경쟁력 있는 휴양 산악스포츠의 메카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