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과 함께하는 색소폰문화예술축제 행사장.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색소폰문화예술축제 행사장.
김익상(대한가수협회 포항경주 지부장)ㆍ김수현 듀엣이‘손에 손잡고’를 열창하고 있다.
김익상(대한가수협회 포항경주 지부장)ㆍ김수현 듀엣이‘손에 손잡고’를 열창하고 있다.
김애경 사회자.
김애경 사회자.
추지영 색소포니스트의‘막걸리 한잔’연주 모습
추지영 색소포니스트의‘막걸리 한잔’연주 모습
김원용 한국색소폰협회장의 영혼을 담은 연주 모습.
김원용 한국색소폰협회장의 영혼을 담은 연주 모습.

 

제4회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색소폰 문화예술축제’는 대경일보가 주최하고 대경일보와 (사)한국색소폰협회 경북남부지회가 공동 주관했다. 이전 행사의 경연대회 방식을 탈피해 순수한 문화예술행사로 펼쳐져 포항시민과 포항을 찾은 관광객 수천명이 어울려 여름밤의 낭만을 마음껏 즐겼다.

식전 공연으로 오후 4시 라인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색소폰협회 경북남부지회 신응식 외 10명의 색소포니스트들이 ‘꿈에 본 내고향’ 등을 합주해 축제의 서막을 장식했다.

6시 30분까지 신응식, 강병표, 김봉휘, 진성웅, 서복석 등 한국색소폰협회 경북남부지회 회원들의 연주와 가수 금혜연, 김익상(대한가수협회 포항경주 지부장), 김수현, 파랑새중창단 등의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졌다. 오후 7시부터 메인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저녁 7시 메인공연에서는 신유식 색소포니스트(소프라노 색소폰)가 먼저 웅장한 연주를 선보이며 대회시작을 알렸다. 다음으로 홍재즈밴드, 한국색소폰협회 경북남부지회 앙상블의 연주가 이어졌다.

이어서 김영제 (사)한국색소폰협회 경북남부지회장이 '우지마라', ‘연인’를 연주하자 축제장은 한껏 분위기가 고조됐다. 추지영, 배우이자 탈랜트인 송경철 등이 화려한 색소폰 연주 솜씨를 뽐냈다. 연주가 끝날 때 마다 관중들은 ‘앙코르’를 외치며 박수로 화답했다. 또 김원용 한국색소폰협회 협회장이 'MAGIA', 'Cuban Hideway', ‘목포의 눈물‘을 연주하자 관객들은 ‘앙코르’를 외치며 탄성을 질렀다. 마지막으로 딴다라팀(가야금&색소폰 퓨전 음악팀)이 흥겨운 리듬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색소폰문화축제는 예전 실내공연과는 달리 영일대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진행되어 수많은 인파들이 관객석 자리를 메워 영일대해수욕장 한여름 밤의 아름다운 선율을 즐겼다.
행사는 경상북도, 포항시, (사)한국색소폰협회가 후원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용흥동에서 온 시민 K씨는 “아름다운 영일대 밤바다와 포스코 야경이 어우어진 특설무대에서 친구와 함께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를 감상해 좋았다”고 말했다.

대경일보 나영조 부사장은 “축제을 위에 힘써 준 경상북도, 포항시, (사)한국색소폰협회, (사)한국색소폰협회 경북남부지회 등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멋진 공연을 펼쳐준 출연진 여러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축제 참가자 모두가 영일대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색소폰 선율을 들으면서 힐링이 된 것 같다. 대경일보가 앞으로도 훌륭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권수진 기자 /공관웅 객원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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