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재‘서병오’와‘교남시서화회 설립 100주년 특별전’ 전시 포스터
내달1일부터 대구문예회관




(재)대구문화재단이 지원하는 교남시서화회 100주년 기념사업의 추진단체인 석재기념사업회가 2022 水墨의 확장-동아시아 특별전을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교남시서화회展은 1922년 5월, 근현대 서화계의 거목 석재 서병오에 의해 대구에서 처음 열렸다. 올해는 교남시서화회의 창립 100주년으로, 석재기념사업회는 ‘水墨(수묵)의 확장-동아시아 특별전’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9월 1일부터 1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전관에서 열리는 본 행사의 주제는 ‘지필묵’이라는 고유성을 통하여 국제성의 획득과 현대미술로의 확장을 제시하고자 한다. 석재 서병오의 서예, 문인화 대표작과 아카이브 작업부터 서병오에게 영향을 끼친 추사 김정희 및 근대 작가들의 작품, 중국과 일본 작가들의 작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9월 1일 오후 3시에는 본 전시 오픈식으로, 수묵의 확장에 관한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발제는 일본 미술평론가 지바 시게오를 비롯한 이화여대 송희경 교수, 김영동, 윤규홍 평론가로 구성하였다.

개막 부대행사로 재불 현대미술가 권무형 작가의 ‘팔괘’ 퍼포먼스로 8명의 대구시립무용단 무용수들과 함께하는 공연도 준비돼 있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본 사업을 통하여 지역민들에게 동아시아의 수묵 정신과 현대성에 대한 한국 서예의 방향을 홍보하고, 오늘까지 현존 돼 오는 현대미술의 다양한 모색을 통해 국제 미술계에 이목을 집중시키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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