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 꿈의 파수꾼 (사)안전지킴이운동본부 본부장

 매슬로(Maslow)에 의하면 인간은 삶에 의미와 만족을 주는 일련의 선천적 욕구에 의해 동기화되며, 이 욕구는 강도와 중요성에 따라 일종의 계층적 단계로 이어지며, 가장 기본적인 생리적 욕구에서부터 안전의 욕구, 소속과 애정의 욕구, 자존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 등의 상위 욕구에 이르기까지 충족되는 위계가 있다. 욕구는 충족도에 따라 높은 단계로 이어진다.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 이인정, 최해경)

그러면 최상위에 있는 ‘자기실현 욕구’는 자신의 잠재력을 성취하고 싶은 욕구이다. 즉 자기가 원하는 종류의 사람이 되려는 것이다.

'자기실현자’의 특징으로 첫째, 자기실현자는 현실에 대해 효과적인 지각을 하며, 편안해한다. 자기실현자는 성격의 위장, 허위, 부정적한 측면을 간파하며, 일반적으로 사람을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있다. 그리고 일반적, 추상적, 규범적인 것과 새로운, 구체적인, 독특한 것을 쉽게 구분한다.

둘째 자기실현자는 불만 없이 자신의 본성과 다른 사람들을 수용한다. 즉 약점과 강점을 포함한 자기 자신을 수용하므로 자신을 왜곡하거나 변조할 필요가 없다.

셋째 자기실현자는 행동에 꾸밈이 없으며 내적 생활, 사고, 충동에도 꾸밈이 없다. 그들의 행동은 순박하고, 자연스럽다.

넷째 자기실현자는 일반적으로 자기 자신보다 외부의 문제들에 크게 관심을 가진다.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문제중심적인 것이다. 이는 반드시 그들이 스스로 좋아하거나 선택해서라기 보다는 그들이 느끼기에 자신의 책임과 의무, 과업이기 때문이다.

다섯째 자기실현자는 자신에게 해롭거나 불편해하지 않으면서 혼자일 수 있다. 그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더 고독과 프라이버시를 원한다. 보통 사람들이 사회적 관계에 초연하면 문제를 낳지만, 자기실현자의 초연함은 다른 특성들로 인해 불가피하며, 문제 지향적이므로 외부문제에 집중하다 보면 주위 사람에 대해서는 무심하게 된다.

여섯째 프라이버시와 독립의 욕구로 인해 자기실현자는 물리적, 사회적 환경으로부터 비교적 독립되어 있다. 결핍성 동기가 아닌 성장 동기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만족을 위해 실제 세계, 다른 사람, 문화, 목적을 위한 수단, 부차적 만족에 의존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 자신의 잠재력과 잠재된 자원에 의존한다.

일곱째 자기실현자는 자연, 어린 아이 등과 같은 삶의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 경외, 기쁨, 경이, 환희를 느끼며 새롭게 받아들이고 순진무구하게 감사하게 놀라운 능력이 있다.

여덟째 절정경험이라는 신비한 경험을 한다. 이는 눈앞에 끝없는 수평선이 펼쳐지는 느낌, 강력하면서도 동시에 스스로 어쩔 수 없는 느낌, 환희와 경이와 경외의 느낌 같은 것이다. 혹은 자기중심에서 벗어나거나 완벽한 순간에 느끼는 만족과 즐거움 같은 주관적 경험을 말한다.

아홉 번째 자기실현자는 모든 인간에 대해 강하게 이입된 감정과 애정을 느끼면 동시에 인본주의를 지지한다. 때로 분노, 안타까움, 혐오를 느끼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인간에 대해 깊은 동일시, 공감, 애정을 갖는다. 따라서 그들은 마치 한 가족인 것처럼 인류를 돕고 싶은 소망을 가진다.

열 번째 자기실현자는 보통 사람들보다 더 깊이 있는 인간관계를 맺는다.

열한 번째 자기실현자는 민주적인 성격특성을 가진다. 그들은 계급, 교육 수준, 정치적 신념, 인종, 피부색에 관계 없이 누구에게나 우호적이다.

열두 번째 자기실현자는 수단과 목적을 분명히 구분하며, 목적을 수단보다 훨씬 더 중요시 한다. 그리고 생활에서 옳고 그린 것을 확실하게 구분한다. 그들은 윤리적이고 분명한 도덕 기준을 가지며 옳은 일을 하고 그른 일을 하지 않는다.

필자는 37년 공직 생활중 채득한 경험칙으로 자원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최고의 목적은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추구이다. 위기에 직면한 현실! ‘대한민국 대전환', '위드코르나', 시대정신과 사명으로 21세기 걸맞은 꿈과 희망 그리고 꿈너머 꿈을 상징하는 깃발(旗), ‘아동청소년 안전지킴이기’와 ‘새희망기’를 교육기관 등 국가기관에 게양하는 등 공동체의 목적성을 달성해야 한다.

‘기(旗)’는 그 집단(國旗)이 가진 정체성을 상징하고 깃발만 봐도 그들이 무엇을 추구하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 있다. 과거 새마을정신을 이어받는 새로운 희망적 미래운동인 예방문화 중심의 창조적 사회 안전 활동을 통해 혁명적 변화에 동참하는 위대한 도전에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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