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 꿈의 파수꾼 (사)안전지킴이운동본부 본부장

   
▲ 최진 본부장이 "어린이 안전활동은 사명" 이라고 외치고 있다.



‘지난 10월 25일 오전 8시 15분경 초등학교 등굣길, 학교에 가던 어린 학생들이 뒤에서 돌진해 온 차량에 치여서 초등학생 두 명이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가해 차량은 20대 졸음 운전자로 주택가 옆 왕복 2차선 도로에 학생 5명이 등교 중 뒤편에서 중앙선을 넘어온 차량이 이들을 덮쳐 어린이 2명이 중태(重態:병이 위중한 상태)에 빠졌다.’

기성세대의 무질서와 안전불감증! 수없이 반복되고 있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재난과 사건, 사고 악순환으로 많은 인명이 피해당하고, 그중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이 그 피해의 대상이 되고 있어 사회적,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포항지역 초강력 ‘태풍 힌난도’로 인한 피해로 ‘쌓인 절망’의 위기 상황에서 민,관,군 전 국민의 헌신적 지원과 희망의 손길로 이어지는 계기로, 지역사회 ‘상생의 기회’를 만들어나가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학교 공동체와 지역사회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한 선진 안전 문화의 변화와 혁신으로 상생과 공존의 시대를 열고 있다.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안전지킴이 액션플랜, 오는 11월 1일 오전 8시경 등굣길, 두호남부초 등 68개 초등학교에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를 위한 ‘스쿨존, 깜빡이 켜고, 안전 운전하기’ 캠페인이 학교 공동체와 지역 자생 단체가 참여하는 ‘어린이 안전활동 강화를 통한 공동체 의식회복’을 목적으로 연대와 협력 활동이 전개된다.

스쿨존에서의 서행, 안전 운전과 조심 운행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어린이 보호구역인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하굣길은 특별히 보호받아야 한다. 스쿨존을 통행하는 차량의 운전자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30km이하 서행운전으로 교통(사망)사고를 사전에 방지해야 할 어른들의 책무가 있으며, 이를 시민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실천하고 지켜나감으로써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보호하는 사회적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며, 미래세대를 보호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이는 곧 ‘삶의 질 향상과 행복’으로 이어진다.

일찍이 포항지역에서 스쿨존 어린이 안전활동 강화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지난해는 54개 초등학교 등굣길에 학교 공동체가 참여한 캠페인에 이어 금번 11월 1일 아침, 68개 어린이 보호구역과 생활도로 구역 등굣길 또한 학교를 구성하는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스쿨존을 지나갈 때는 ‘깜빡이 켜고, 안전속도’를 지킴으로서, 어린이 보호구역을 과속으로 통과하는 차량과 졸음운전, 난폭운행차량들의 서행, 안전 운행으로 유도하는 역할을 하며, 지역내 68개 초등학교 스쿨존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생활존, 실버존)로 확산해 나가는 대대적인 운전자 의식 개혁운동으로 이어져 나가야 한다.

필자는 공직자로서 비영리 공익법인에 소속되어 자원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26년간 참여하고 있다. 지금은 지역 교육기관의 동참하에 학교 공동체간 공감대를 확산하고 있어, 종합행정을 담당하는 포항시(시장 이강덕)를 비롯한 29개 읍, 면, 동 행정복지센터, 3천여 공무원과 청소년지도위원회, 새마을회 등 자생단체원들과의 공감을 형성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범시민 안전과 질서 확보를 통한 공동체 의식회복 운동으로 발전되어야 한다.

경찰(경찰청장) 또한 ‘지역사회 중심의 선제적 예방 치안(안전)의 고도화’, ‘5년 내 교통사고 사망자 50% 감소’ 추진과 아동청소년 보호 대응체계 강화 등 치안 약자, 피해자 보호, 선제적 예방 활동 강화를 목표로 국민 안전을 전개하고 있는바 금번 11월 1일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 안전지킴이 액션플랜에 지구대, 파출소 경찰관은 물론, 경찰서 경비교통과와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와 자율방범대 등과 함께하는 공동체 협력 안전(치안) 활동으로 재난과 사건, 사고의 악순환을 단절해 나가야 한다.

분명 포항지역에선 26년간 추진하는 아동청소년 안전지킴이운동을 사례로 하여
포항시와 경찰서, 소방서 등 모든 안전 기관, 단체가 참여하는 ‘어린이 안전 활동강화를 통한 공동체 의식회복’ 안전지킴이 액션플랜을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국민 의식개혁 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간다.

20세기 ‘새마을운동 발상지’이며 ‘영일만의 기적’을 불러일으킨 ‘희망특별시 포항’은 새로운 희망적 미래 운동이며, ‘212혁신의 기적’(21세기, 2세대의 안전과 질서 확보를 위한 눈높이 혁신 활동)을 목표로 추진하는 안전지킴이 액션플랜 사례를 채택하여 안전하고 따뜻한 ‘새희망운동’으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학교 공동체와 지역민과 함께하는 더 나아가 시민, 국민 모두가 동참하는 새로운 국민정신 문화운동으로 발전시켜 세계적, 국가적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계기점으로 삼아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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