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일 만에 쌍방 정상화
단기·도착 비자 재개
경유지 무비자 체류 복구

중국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한국 국민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한 가운데 15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중국비자신청서비스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비자 신청을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한국 국민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한 가운데 15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중국비자신청서비스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비자 신청을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중국이 한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18일부터 재개한다.

주한중국대사관은 15일 중국사회관계망서비스 소셜미디어(SNS) 위챗 공식 계정에 "18일부터 한국 국민 중국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한다"고 공지했다.

한국 정부가 이달 11일 중국발 입국자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한 지 나흘 만에 나온 중국의 호응 조치로 지난달 2일 한국의 대중국 제한 조치 시행 이후 40여 일 만이다.


발급이 재개되는 중국 단기 비자에는 방문, 상업무역 및 일반 개인사정 등 목적의 비자가 모두 포함된다.

또 중국 이민관리국은 한국이 중국 국민의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한 것을 고려해 18일부터 한국 국민에 대해 ‘도착 비자’ 발급을 재개하고, 중국 내 경유지에서 72시간 또는 144시간 동안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게 하는 정책을 복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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