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할 것”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최근 심재철 박사를 영입해 통합면역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문 진료 분야는 부인종양학과 통합의학이며, 통합의학 분야는 만성질환의 근원적 원인 탐색 및 해결책 제시 및 암 환자 대상 전인적 통합면역 치료를 통한 면역 증진, 재활, 재발 방지를 목표로 진료에 나선다.
신임 심재철 센터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산부인과 전공의를 거쳐 부인 종양 분과 전문의를 취득 및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뉴욕의대 부인 종양학과 연수 등 화려한 학술 활동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 밖에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의학전문대학 원장 경주병원 병원장 등 굵직한 직책과 함께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조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기능 의학(통합면역의학) 분야 국내 대표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심재철 센터장은 부임 인사를 통해 “일반인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통합의학은 현대의학, 기능 의학, 영양학 등을 통합하는 전인적 접근(Holistic approach)으로 영양, 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을 교정해 환자의 활력 있는 삶을 추구하는 진료영역”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표준 치료의 발전을 통해 암 환자 생존율이 예전보다 많이 향상됐지만, 진단부터 치료가 끝날 때까지의 면역력과 체력 저하, 통증, 치료 부작용, 심리적 불안 등 넘어야 할 장애물이 있어 우리 병원 통합면역센터는 검증된 통합의학적 접근으로 이런 장애물을 넘어설 수 있도록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권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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