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읍 사거리에 설치된 LED 멀티사인 도로명판 야간 점등 모습. 영덕군 제공
영덕대교·영덕 회전교차로 등 5곳…현재까지 총 16곳 완료




영덕군은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해 탄소배출을 억제하고 도로명판의 가시성을 높여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지난 14일 친환경 LED 멀티사인 도로명판을 관내 5개소에 새로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곳은 영덕대교, 영덕역, 영덕 소방서 인근 등 영덕읍 회전교차로 3개소, 예주문화예술회관 인근 영해면 회전교차로 1개소, 창수 파출소 인근 사거리 1개소 등으로, 복합 야간조명 도로명판 방식을 채용해 주간과 야간의 구분 없이 도로명판의 가시성과 가독성을 높였다.

LED 멀티사인 도로명판은 주소정보와 관광명소 안내 등의 지역 정보와 길 안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자가 발전으로 작동해 자동으로 켜지고 꺼져 관리하기도 쉽다.

또한, LED 모듈로 작동해 기존 조명용 전등 대비 8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과 풍력을 활용해 친환경적이라는 큰 장점이 있다.

영덕군은 지난 2013년부터 친환경 LED 멀티사인 도로명판 설치 사업을 추진해 농협주유소 사거리와 삼사해상공원 입구 등 교통량이 많고 길 찾기가 쉽지 않은 회전교차로와 갈림길이 많은 곳을 위주로 지금까지 총 16개소에 사업을 시행하였다. 그리고 기존에 설치된 LED 도로명판 11개소에 대한 유지보수 또한 올해 안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김명희 종합민원처리과장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길 찾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도로명 주소 시설을 활용해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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