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 우륵실에서 이남철 고령군수를 비롯해 관련부서장, 사업 관계자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가야 건강누리마을 조성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대가야 건강누리마을 사업 착수
10억 투입 AI·빅데이터 등 활용
어르신·장애인 등 건강 취약층
맞춤 건강관리·정주 여건 개선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기대




고령군은 지난달 28일 우륵실에서 이남철 군수를 비롯한 관련부서장, 사업대상마을 이장, 사업시행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가야 건강누리마을 조성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올해 디지털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 정주환경과 삶의 질을 개선시켜 인구감소 억제 및 인구증대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며 본 사업은 국비 5억원·도비 1억5000만원·군비 3억5000만원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대가야 건강누리마을 조성사업은 △건강샘터서비스 △건강두레서비스 및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건강샘터서비스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경로당에 인공지능 대화로봇, 혈압계, 산소포화도, 자율신경기능 분석기 등을 설치하고 보건소와 연계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건강두레서비스는 홀몸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20가구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안전·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 고독사 방지 및 위급상황 발생시 빠른 대처로 골든타임 확보 등 군민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생활안전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어 건강샘터 서비스와 건강두레 서비스에서 설치한 의료기기, 각종 장비들에 수집된 정보들을 수집하고 관리하기 위해 대가야 건강누리 통합운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본 사업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최신 정보기술을 활용해 도시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장점을 기대하고, 스마트도시 고령을 건설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 건강누리마을 조성사업은 지역 발전의 새로운 발걸음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추후 디지털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 발전의 핵심 요소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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