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해경이 30일 바다의 날 기념식을 앞두고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 해수욕장을 돌며 정화활동을 펼쳤다. 포항해경 제공
포항해양경찰서가 30일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치뤄지는 경주 지역의 감포항과 포항 영일만항 일대 2개소에서 대대적인 해안·수중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포항해경은 포항해수청, 해군을 비롯한 5개 관계기관과 한국해양구조협회, 포스코이엔씨, 포스코클린오션 봉사단 등 유관단체와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변 일대 연안 및 수중정화 활동 실시해 쓰레기 약 1.8t을 수거했다.

오전에는 포항해경과 월성원전, 경주시종합봉사센터(GB대학사회봉사단) 등 114명이 경주 감포 오류해변에서 비치코밍을 실시해 쓰레기를 수거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매년 우리나라 바다에 버려지는 해양쓰레기는 약 14만 톤에 달하며, 이를 수거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력과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국민들 스스로 쓰레기 발생을 줄여나가야만 깨끗한 바다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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