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6개월 만에 누적 모금액이 1억 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박상무 씨스포빌(주) 대표이사가 500만 원을 기부하며 “한반도 동쪽 끝의 울릉도·독도는 우리가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애국심을 비로소 깨닫게 하는 땅”이라며 “울릉도·독도는 애국심의 고향”이라는 생각으로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였다고 전했다. 씨스포빌(주)는 현재 씨스타1호, 씨스타5호, 씨스타11호 여객선으로 울릉-강릉 노선, 울릉-독도 노선 등을 운항하고 있는 여객선 전문업체다.

아울러 울릉군 사동리에 위치한 비치온관광호텔 조미금 대표가 100만 원을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울릉군을 힘껏 응원한다”고 전했다.

모금된 기부금은 고향사랑기금으로 운용되며 취약 계층 지원이나 문화 예술,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1억 원 달성에 함께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의 마음”이라며, “누적된 모금액은 울릉군의 발전과 주민 행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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