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삭기, 준설차, 살수차 등 건설장비와 30여명 인력 동원
지난 14~16일 이틀간 내린 120~169mm의 폭우와 상류지역의 방류량 증가에 따른 낙동강 수위 상승으로 강우기간 내 최고 수위가 10.94m까지 상승하는 등 칠곡군(호국의다리)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인 10.0m를 넘어 군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평화분수, 엘리엇 공원, 산책로 등의 각종 친수시설물이 침수됐다.
칠곡군은 시설물 원상복구를 위해 17일 오전 부터 굴삭기, 준설차, 살수차 등 건설장비와 3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평화분수 내 흙탕물 및 토사 제거와 주변광장과 산책로에 쌓인 쓰레기 수거 작업을 펼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17일 이른 아침부터 피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수해현장에 대한 작업지시 및 작업자들의 안전유의 당부와 함께 "빠른 시일 내 복구를 완료해 군민들이 불편함 없이 시설물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최영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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