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석 사회2부 국장(칠곡담당)

21세기 정보화시대에 기자라는 직업군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혼돈 속에 있다.

기자라는 밑천으로 각 분야 전문가와 정치가인들 특히 지역 유지들과 유관 단체장들 그리고 기초자차단체장과 의원들을 만나다 보니 현실에서 기자라는 직업을 가진 자로서 자긍심보다 부끄러울 때가 많다.

기자(記者)란 한문으로 해석하면 기록하는 사람이라 했다. 물론 사실 그대로 기록해야 기자다.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거나 남의 말을 듣고 기록하는 것은 소설 또는 자서전이라 하고 언론관련 종사자가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점과 계도목적으로 쓰면 칼럼 또는 사설이 되는 것이다.

기자가 쓰는 뉴스는 사회생활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 사고에 인명이나 많은 재산침해가 일어날시 사실 그대로 쓰고 문제점은 전문가를 만나 대안을 가지고 쓰면 된다.

현실은 지금은 아무나 기자다. 각종 행사정보 전달과 인터넷으로 개인 신상 sns을 해도 기자라고 한다.

특히 국가적으로 재난이나 재해가 발생되면 여기저기서 속보 또는 특보란 형식으로 옛말에 수박 겉핥기식으로 보도가 된다.

기자가 뚜렷한 국가관과 역사적 소임을 다해 기사를 써야만 역사가 되고 훗날 후손들에게 교육적 가치기 부여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편향된 언론이 너무 많아 편가르기 언론이 되고 있다. 기자가 느끼기에도 너무한다는 기사와 보여주기식 인터뷰가 죄인을 영웅으로 만들고, 영웅을 죄인으로 몰아가는 일이 벌어지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기자윤리강령에는 우리는 뉴스를 보도함에 있어서 진실을 존중하여 정확한 정보 만을 취사 선택하며, 엄정한 객관성을 유지한다고 되어 있다.

기자도 직업이고 전문 분야인데 아무리 정보 홍수 속에서 살고 있지만 기자윤리강령도 모르는 기자가 쓴 뉴스는 독자들이 판단을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