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돌봄 환경 및 정주 여건 개선

▲ 울릉학생체육관 전경.울릉군 제공
울릉군은 교육부가 공모한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울릉학생체육관(가칭 울릉 다이음터)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해 운영하는 시설이다. 군은 그동안 부지확보 및 열악한 군 재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군은 올해 초 교육부가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 및 설문조사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 8월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을 신청해 이번에 최종 선정됐다.

가칭 울릉 다이음터 건립 총 사업비는 358억원으로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축된다. 지상 1,2층은 공공도서관 및 관광객 휴게쉼터, 지상 3,4층은 늘봄센터 및 평생학습실, 지하 1,2층은 주차시설 등이 들어선다.

2024년까지 실시협약 체결 후 중기지방재정계획 및 투자심사 등을 거쳐 2025년부터 공사에 착공해 2027년도에 완공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열악한 체육 인프라 개선을 위해 울릉고등학교가 복합체육공간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학부모, 주민, 교육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행복한 울릉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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