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

   
▲ 구미시 특례보증 협약식

   
▲ 시군 소상공인 지원 워크숍

   
▲ 농협은행 출연금 전달식

   
▲ 집중호우 피해지역 현장 상담

   
▲ 6월 부점장회의

경기침체 영향 소상공인 부실채권 늘자
보증규모 감축대신 출연금 확보안 찾아
시 군금융기관과 소통으로 출연금 확보
전년도 실적 27%초과 맞춤형 특례보증
전국최초 2%대 초저금리 보증상품 시행
경북대표 서민금융기관 역할 적극 수행




“경제와 환경이 변하면, 재단도 변해야합니다. 서민경제가 숨쉬는 현장을 경험하고, 변화하는 대외환경에 맞춰 끊임없이 발전시키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단기간에 경북을 대표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 성장한 경북신보의 중심에는 김세환 이사장이 있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김 이사장은 현장중심경영과 오랜 도정 경험으로 축적한 특유의 소통방식으로 ‘역대 최대 신용보증재원 확보’,‘대규모 저금리 보증지원’,‘자체 개발 앱 전국시행’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재단의 수장으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세환 이사장은 2023년 시무식에서 고금리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상공인 부실화를 우려했다. 소상공인 부실채권 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재단의 재정적 부담은 가중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 이사장은 보증 규모의 감축보다는 출연금을 더 많이 확보해 적극적인 보증공급을 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았다. 또, ‘맞춤형 저금리 보증상품 지원 확대, 소상공인 재기지원’ 등 소상공인 연착륙 지원에 주력했다.

경북신보는 9월 현재, 총 1조1120억원의 보증지원을 한 가운데, 저금리 보증상품 3035억원을 지원, 소상공인에 약 73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케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큰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 보증재원 확보로 안정적 보증공급

경북신보는 올해 당초 370억원의 기본재산 조성을 목표로 1조2600억원의 보증지원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더 많은 보증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지난 3월 당초보다 30억 많은 400억원으로 출연 목표를 늘리고, 1조2600억원에서 1100억원을 추가한 1조3700억원의 보증을 도내 소상공인에게 지원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김 이사장은 출연금 확충을 위해 시·군 금융기관과 소통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주기적인 간담회, 워크숍 등 시군과 금융기관의 문을 두드리며 출연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북신보는 131억원의 시군 특별 출연금과 246억원의 금융기관 협약출연을 받았으며, 총 431억원의 출연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둬, 출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 3035억원 규모 맞춤형 저금리 특례보증 지원

△2023년 시·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시행
김 이사장은 단순히 많은 출연금을 확보하는데 그치지 않았다. 실효성있는 경북 22개 시군별 ‘맞춤형 시군 특례보증’ 공급을 위해 노력했다.

‘시중금리가 높아 이자지원 상품을 이용해도 금융비용이 부담된다’는 현장의견을 반영해 시군과의 지속적인 소통 끝에 특례보증의 이자지원율, 보증한도 상향, 주소지 요건 삭제 등 지원요건을 완화하고, 소상공인 혜택과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특히 ‘2023 경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의 경우, 최대 한도 2천만원→3천만원, 이자지원율 3%→4%로 개정 시행, 소상공인 유동성 확보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경북신보는 올해 ‘맞춤형 시군 특례보증’을 시행해 전년도 실적의 27%를 초과한 1318억원의 공급 실적을 올렸다.

△2년간 2% 이자지원,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 수혜 확대
경북도 이자지원 상품인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은 2년간 2%의 이자차액을 경북도에서 부담해 3%대의 저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해당 상품에 저금리 갈아타기(대환)를 허용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고금리 대출보증 이용 소상공인이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으로 대환할 경우 월 부담금 100만원에서 8만원(3천만원 가정)으로 크게 줄어든다.

또, 경북신보는 전국 최초로 경북버팀금융 특례보증 이자지원과 정책자금을 연계해 2%대 초저금리(정책자금 금리 4.07%-경북도 이자지원2%) 보증상품을 시행해 저금리 수혜 폭을 대폭 늘렸다.

이철우 도지사의‘K-경북푸드의 세계화’방침에 따라 경북의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림수산종사업, 농림수산수출업체, 농림수산 가공업체를 우대 지원해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경북신보는 8월 현재 본 특례보증을 1716억원 지원했으며, 연말까지 25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 디지털보증 선도재단으로의 도약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발한 ‘현장증빙 앱’이 전국신용보증재단의 우수사례로 주목받으며 벤치마킹 발길이 이어졌다.”

김 이사장은 취임 이후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였다. 소상공인들의 가장 큰 불만은 심사기간이었다. 경북의 넓은 관할구역에 반해 한정적인 인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업무지연이 소상공인들에 불만을 만들었다.

이러한 민원을 해결하고자, 김 이사장은‘디지털‧비대면 보증 플랫폼’ 구축 사업에 몰두했다. 자체 개발한 ‘AI콜센터, 상담예약시스템, 경북형 비대면 빠른 보증서비스, 현장증빙 앱’을 도입해 불필요한 고객 대기 시간 단축, 서류 간소화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GPS를 활용해 보증신청인의 사업장의 영업유무를 간단하게 확인하고 매출증빙자료를 제출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현장증빙 앱(APP)’ 도입 후, 재단은 직원평균 현장실사 시간 1.5시간→0.5시간으로 대폭 단축돼 도민들이 더 빨리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해당 앱은 업무생산성, 고객만족도 향상에 우수한 성과를 보여 전국신용보증재단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올해 7월 전국으로 확대 시행됐다.

□ ESG경영으로 사회적 책임 적극 수행
김 이사장은 지난해 4월, ESG 선포식에서 ‘도민과 함께 지속 발전하는 재단 구현’이라는 ESG 경영 비전을 설정하고, 경북신보와 경북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E) 친환경 중심의 업무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 보증신청 앱’을 도입해 불필요한 종이사용을 줄였다. 또한 (S) 매월 도내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정기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G) 또, 각종 계약, 자금운용 등 부패취약분야 집중점검을 통해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 앞으로의 다짐

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은 “9월 현재, 저금리 보증상품 3035억원 지원을 비롯해 총 1조1120억원의 보증공급으로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올 한해 남은 기간 동안 저금리 대환보증 확대, 지역밀착 강화를 통한 출연금 지속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산적인 경영혁신으로 시대에 발맞춘 소상공인 맞춤 보증서비스를 제공, 경북 대표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