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2개 유명 업체 참여 90여종의 전통주를 선보여

▲‘2023 경북 전통주&전통음식 푸드페어링’ 개막 축하공연으로 트로트 가수 안성준과 더블레스가 열창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새재도립공원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지난 23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2023 경북 전통주&전통음식 푸드페어링’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통주 문화와 만나다’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전통주를 전시, 홍보, 시음, 판매해 생산자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고 경북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야외공연장 앞 광장에서 오미자와인을 주조하는 문경 소재의 오미나라를 비롯해 전국 유명 전통주 업체 42곳이 참여해 90여 종의 전통주를 선보였으며, 마련된 페어링 푸드 부스에서 시음 행사를 진행해 방문객들이 다양한 전통주와 함께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야외공연장에서는 개막 축하공연으로 트로트 가수 안성준과 더블레스가 등장해 흥을 더했으며 바이올린, 통기타 연주, 밴드 공연, 퓨전국악 등 다양한 버스킹공연도 함께 진행돼 볼거리를 더했다.

이 밖에 누룽지·전 만들기, 어린이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무드등 만들기, 민화촛대 만들기, 노리개 장식품 만들기 등 풍성한 체험행사로 많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백승모 부시장은“전통주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온 분들의 염원이 모여 이번 행사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이번 행사로 전통주의 명맥을 이어가시는 명인분들께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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