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영덕군 산불감시원에 합격된 요원들이 발대식을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군 산불감시원들이 지난 6일 영덕군민회관에서 ‘2023년 영덕군 산불감시원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산불방지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산불감시원들은 산불방지 최일선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과 초동 진화를 위한 직무교육 및 산불전문교육을 시행했다.

영덕군 산불감시원은 50명으로 구성돼 각 읍ㆍ면에서 산불 취약지 순찰 및 산불 예방 활동을 수행하게 되고, 12명의 산불감시탑은 산불 조기 발견 및 화기물 소지 입산자 단속을, 67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산불 발생 시 즉시 현장에 투입해 초동 진화 및 뒷불 정리를 담당하게 된다.

앞서 영덕군은 산불 조기 발견 및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중형헬기를 임차하고 산불 진화에 ICT(정보통신기술)와 드론 감시체계를 구축‧운영하는 등 대응체계를 선진화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산불 예방 홍보와 산불방지 일선에 있는 진화대원과 감시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조심 기간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산림자원을 지킬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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