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만인당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포항 과메기배 전국 오픈탁구대회 개회식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관웅 객원사진기자

 

   
▲ 개회식 모습. 공관웅 객원사진기자

 

   
▲ 복식 경기 모습.

 

   
▲ 2부단체전 우승 선수들이 허경태 대경일보 사장(사진 오른쪽)과 박용진 포항시탁구협회 회장(사진 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수·임원 등 800여 명 참가
남녀 개인단식·복식 등 진행
놀라운 명승부 펼쳐 손에 땀
박빙의 경기에선 환호·탄성
“갈고 닦은 실력 발휘하기를”

전국 탁구동호인들의 대잔치인 ‘제2회 포항 과메기배 전국 오픈탁구대회가 지난 2~3일 양일간 포항시 남구 대도동 만인당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탁구 클럽 동호인 및 행사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가해 연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이날 개회식에는 허경태 대경일보 사장, 김정재 국회의원, 장종용 북구청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윤혁진 경북탁구협회장, 박용진 포항시탁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들에게 포항 별미인 과메기 셋트를 선물로 전달했으며, 따뜻한 점심과 어묵탕을 준비해 선수들에게 제공했다.

대회 첫날은 하위부 남·여 개인전, 혼성 2·3부 단체전 등이 진행됐고, 다음날에는 상위부 남·여 개인전과 상·하위부 복식을 중심으로 경기가 이어졌다.

이날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해 자격을 갖춘 심판들이 정복을 입고 심판을 봐 선수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가한 탁구동호인들은 저마다 갈고닦은 실력을 펼쳐, 프로경기에 버금가는 박진감을 보여주었다.

힘찬 응원과 함께 자신의 클럽 선수에게 전술을 설명해주는 등 동호회 간 보이지 않는 자존심 대결도 펼쳐졌고, 박빙의 경기에서는 기쁨의 환호성과 아쉬운 탄성도 터져 나왔다.

또 폴존스(호주 출신, 이샘탁구클럽)와 로레나(필리핀 출신, 이샘탁구클럽) 등 다수의 글로벌 가족들이 참석에 눈길을 끌었다.

열띤 경기를 펼친 결과 1부단체전 우승 J&J- A, 준우승 스카이스포츠- B, 2부단체전 우승 경주 88톡클럽- B, 준우승 울산 원창탁구교실, 3부단체전 우승은 이수진탁구클럽- B, 준우승은 경주 화랑탁구클럽이 각각 차지 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이동탁구클럽 K(52·포항시 지곡동)씨는 “대회에 참가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다른 동호인들과 탁구를 통해 만남의 장소가 됐다는 점에서 너무 즐겁고 재미있었다”고 말했고, 울릉군 탁구협회 김준철 회장과 전석태 전무이사는 “울릉군에서도 전국의 동호인들을 모시고 이런 탁구대회를 개최하고 싶다”고 밝혔다.

허경태 대경일보 사장은 대회사에서 “포항 과메기배 전국 오픈탁구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탁구 동호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번 대회가 선수들 상호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스포츠인으로서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고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 바란다“며 ”행사에 도움을 주신 포항시, 시의회, 포항시체육회, 경북탁구협회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박용진 포항시탁구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 선수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도와주고 수고하신 심판진, 진행 요원, 포항시 관계자 여러분, 대경일보, 포항시탁구협회 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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