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 장학금도 전달

▲ 경산시목련회가 지난 4일 경산시를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마련한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목련회는 지난 4일 경산시를 방문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희망한다며 바자회 수익금 1174만원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또한 이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경산시장학회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경산시목련회는 경산시 5급 이상 사무관 부인(53명)들의 모임으로 지역사회 주민복지를 위한 봉사사업을 목적으로 구성돼 매년 이웃돕기성금과 장학금 기탁, 노인종합복지관 급식 봉사, 집중호우 피해 지역 자원봉사 등 어려운 이웃과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경산시목련회는 지난해에 이은 이번 성금 모금 바자회에서 3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경산공설시장 등 지역에서 구매한 채소와 양질의 한우로 마련한 소고깃국 1279통을 판매했다. 이날 발생한 수익금 1174만원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기탁한 성금은 학교 밖 청소년, 탈시설 장애인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박경윤 회장은 “여러 회원과 주변의 관심으로 희망을 나누는 사회적 지원을 계획할 수 있었다”며 “우리의 정성이 물가 상승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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