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는 인공지능과 지능형 CCTV를 활용해 현수막 없는 제로 지대를 중심으로 불법 현수막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경산시 제공
현수막 탐지 기술 개발사업 선정
사업비 전액 국비로 실증 진행
시각지능‘딥뷰’+지능형 CCTV
분석해 담당 공무원에 알람 제공
자동 판별로 행정 부담 경감 기대






경산시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옥외광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지능형 CCTV를 활용한 현수막 탐지 기술을 개발하는 실증사업 대상 도시로 선정돼 지난 5일 제3자 협약을 체결하고 전액 국비로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시가 대상지를 선정하고 환경을 제공하면 한국옥외광고센터에서 구축한 현수막 탐지 기술 인공지능 서버와 시스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시각 지능 ‘딥뷰(Deep View)’ 기술을 적용해 인공지능과 지능형 CCTV로 현수막 설치 시 문자인식과 영상분석을 통해 담당 공무원에게 알람으로 불법 여부를 알려준다.

또한 스피커를 통해 불법 현수막 설치 중단 안내방송을 하고 불법 현수막 문자인식, 광고 내용 및 설치자 등의 현수막 내 활자 정보를 전산 처리해 과태료 부과, 행정처분 등에 활용된다.

정당 현수막도 표시·설치 일자 및 내용을 전산화하고 합법적 배제 요건을 자동 판별해 행정적인 부담을 경감하게 된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실증사업을 통해 지난 10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현수막 없는 거리인 제로 지대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과 지자체의 지능형 CCTV를 활용한 불법·정당 현수막 탐지 기술 개발을 통해 예산과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도록 앞으로 단속 구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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