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트렌드 공유·기업 현장 의견 수렴…내년 사업과제 등 논의

▲ 경산시는 지난 8일 ‘1인 미디어 콘텐츠 산업 육성사업’ 및 ‘경북 지역 기반 게임산업 육성사업’ 공동성과보고회를 가졌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지난 8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1인 미디어 콘텐츠 산업 육성사업’ 및 ‘경북 지역 기반 게임산업 육성사업’ 공동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급변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추어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지역 게임 기업 대표와 1인 미디어 교육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게임산업 육성 성과 보고 △1인 미디어 콘텐츠 산업 육성 성과 보고 △커머스 인플루언서 양성 교육생 수료식 △기업 네트워킹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커머스 인플루언서 양성 과정를 수료한 15명의 교육생은 대부분 지역의 소상공인들로 지역 경기의 장기 침체에 따른 새로운 활로 모색의 길로 이(e) 커머스를 주목해 교육이 진행됐다.

1인 미디어 콘텐츠 산업 육성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크리에이터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통해, 유이즈(구독자 40만명), 지현꿍(295만명), 호주타잔(17만명) 등 유명 유튜버를 배출하고,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지역 게임 기업 대표와 함께한 네트워킹에서는 기업이 현장에 필요한 사업과제와 지역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내년 사업 방향과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가졌다.

경북 지역 기반 게임산업 육성사업은 경북 지역 게임 신규 제작 지원, 창업 제작 지원, 기업 입주 지원,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게임 기업들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매출 461억원의 성과를 이루고, 누적 652명의 고용 성과를 창출해 지역 경제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게임산업과 1인 미디어 산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후방 산업 발전에 첨병 역할을 할 신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경산시가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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