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군위군 의흥면 박대현 명예면장이 지난 14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달라며 이웃사랑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박대현 명예면장은 어릴 적 추억이 가득하고 애정 어린 고향 발전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고자 명예면장 자리를 흔쾌히 수락하고 지난 7일 의흥면 명예면장으로 취임했으며, 같은 날 의흥면사무소를 방문해 지역 단체장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서 박대현 명예면장은 “어릴 적 추억이 가득한 고향에서 명예면장이라는 자리를 위촉받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며 “대외적으로 지역명도 생소해하던 군위군이 연일 언론에 오르는 변화의 과정 속에서 항상 고향을 응원하고, 앞으로 고향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오창식 면 노인회장은 “몸은 멀리 있지만 남다른 애향심으로 항상 고향을 위해 애쓰고 있음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소멸 위기 1위의 도시에서 대구시 편입과 공항도시로의 도약을 바라보는 우리 군위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손숙희 의흥면장은 “새롭게 의흥면 명예면장으로 위촉되신 것을 축하한다"며 "기업 경영인으로서의 회사 경영 노하우와 풍부한 사회 경험을 토대로 열정적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큰 힘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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