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규 밝은정신문화센터원장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사람들은 산(山)을 오른다. 그 정상에서 결기(決起)를 보여 새해에는 보다 나은 삶을 부여 잡고자 한다. 고산등정(高山登頂)의 높고 험난한 산을 정복하는 것을 인생의 제일 목표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 위해 사전에 체력과 탐사와 루트를 개척하여 도전하지만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었다. 산을 오르다 보면 인간의 자만으로 사고와 체력적 한계 등으로 등정을 포기하거나 그 산의 노여움을 입고 산화하는 많은 사람들도 있다. 해서 높고 큰 산은 자신을 쉽게 허락하지 않으며, 쉬운 대상이 아니기에 등정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이것이 산에 대한 예의다.

성경에도 구약과 신약에 높고 높은 시온산이 나온다. 시온이란 선민(選民)을 말하며, 선민이란 하나님이 선택한 백성을 말한다. 인산인해(人山人海)라! 사람이 모여 산과 바다를 이룬다는 말이다. 시온산 이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 모여있는 곳을 말하니 성전(聖殿)이요 교회며 신약인 계시록 14장에 마지막 하나님의 택함 받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 시온산 임을 알 수가 있다.

서두(序頭)에 말한 등산은 주산(主山)인 최고봉을 오르기 위해 여러 갈래의 루트가 있다. 허나 시온산은 오르기 매우 쉬운 산이었다. 시온산을 오르는 정도(正道)는 오직 한 길! 허나 또 다른 길이 수 없이 많이 개척되어 있으니 이 길은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넓고도 광활한 달려가고 싶은 큰 길들이다. 기실 이 길이 정상적인 길로 알고 많은 사람이 시온에 오르지만 오늘날 밝히 알려지고 있는 계시 말씀을 통해 보니 그 길이 거짓 목자들을 통해 만들어 놓는 생노병사의 마지막 사망으로 인도하는 길(不道)이었음을 약 6천년 을 지나서야 깨닫게 되었다.

그 참된 증거가 지금 온 세상에 전파되고 있는 “요한 계시록의 실상 증거 말씀” 이다. 이제 지구촌 수 많은 사람들이 이 증거를 통해 깨달아가고 있음을 알자! 등잔 밑이 어두운 역사를 털어내 버리고 밝은 정신으로 새로운 창(窓)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성경의 맨 마지막에 때가 되어야만 밝히 알려지는(요16:25) 하늘이 숨겨놓은 비밀의 창(窓)이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 약속하신 “신약(新約)이요 새 언약(言約)이며 감추었던 만나” 요한계시록 바로 약 2천년 전 약속이 이루어진 실상을 증거하는 계시 말씀” 이다. 그 비밀을 풀고 보니 사람의 생로병사를 넘어 새로운 사람들로 영원한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약 6천년 전 잃어버린 하나님 나라 재건축 역사였다.

하나님이 택한 선민을 상징하는 말은 시온, 이스라엘, 예루살렘, 유다 등이 있다. 이러한 용어가 선민을 가르킨다는 것을 모르면 성경을 깨닫지 못해 하나님의 참뜻을 알 수가 없다. 시온산에 오른다는 말 자체가 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있는 시온산을 생각한다면 성경은 우리와 아무 관계없는 책이 되고 만다. 시온을 모르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 뜻대로 알고 믿어 행하는 순종 잘하는 참 신양인이 될 수가 없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과 선민과의 관계에 있어지는 역사들이다.

성경이 선민에게 주신 글이지만 선민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 하셨다. 다만 하나님께서 구원을 이루실 때에도 순서가 있으니 먼저는 선민(選民)이요, 다음이 이방(異邦)이다. 어차피 사람은 하나님의 피조물이기에 지음 받은 하나님을 떠나서는 장수(長壽)할 수가 없는 것이다. 해서 하늘은 인생들에게 120년이란 천수(天壽)의 생명을 허락하셨고, 언젠가 때가 되면 천국비밀인 장수의 복을 깨달아 알고 믿어 함께 해야 구원을 얻는다 했다. 그 때가 오늘날이라 하신 것이다.

하나님이라 해서 전 인류를 동시에 구원 할 수 없는 것은 마귀 손에 넘어간 인류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한번에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해서 시온산에 모두가 한 번에 오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오를 수 있는 등산 계획을 세우신 것이다. 해서 오래 전부터 그 계획을 세우시고 실행해 가시는 역사였다. 바로 창세기의 창조노정은 요한계시록의 새 하늘 새 땅을 재창조하기 위한 설계도 였으며, 요한 계시록에서 성취된 역사는 시온산을 등정하여 정상에 함께하는 기쁨을 만끽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해서 성경속 노정대로 만들어진 시온산에 오르는 그 길(正道)을 따라오지 않으면 결단코 시온산을 오를 수 없으며, 이제껏 다른 길인 사단이 거짓 목자들을 들어 개척해 놓은 넓고 광활한 길을 돌고 돌아 공허하고 허접한 생로병사의 둘레 길을 빙빙 도는 결과만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씨(말씀)로 나서, 택하여(추수)주시고, 양육(계시록 통달)하여 시온산 12봉에 오르는 시온산 등정은 모든 인류가 반드시 함께 이루어야 할 천부(天父)와의 생명을 담보로 한 약속임을 깨달아야 한다. 이것을 깨닫는 것이 종교였고 생명줄을 다시 잡는 것(Religion)이며 6천년 전의 아름다운 에덴동산을 복원하여 창세기 사람들처럼 장수(長壽)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계시를 통하여 알려주신 것이다. 신앙은 이렇게 정도를 벗어난 인간의 심령을 재 창조하는 역사였다. 갑진년 새해! 기복신앙에서 벗어나, 용이 잡혀 무저갱에 갇히고, 새 하늘 새 땅이 하나되는 부활의 하늘 역사가 오늘날 이 땅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깨닫는 새해가 되길 기원해 본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