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390억원보다 398억원 증가

▲김천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해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동력을 확보했다.(김천시청 전경)/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2024년 정부 예산 확정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유례없는 세수 감소와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390억원보다 398억원이 증가한 6788억원의 국·도비 확보로 지역의 현안사업 추진에 동력을 확보했다.

이처럼 역대 최대 국·도비 확보가 가능했던 것은 지난해 정부 부처와 경상북도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 설명과 우선 순위 선점에 노력해왔던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확보한 예산 중 주요 국책 사업으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건설 2377억원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건설 30억원 △국도 59호선(김천~구미)확장 40억원 △양천~대항 국도대체우회도로 20억원 ▷국토안전교육원 건립 150억원 등이 있다. 향후 물류비용 감소, 균형개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주요 국·도비 사업으로는 △기초생활거점 28억원 △도시재생뉴딜 42억원 ▷농촌신활력플러스 15억원 △농어촌 생활용수개발 70억원 △평화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65억원 △율곡천 재해 예방 30억원 △부항면 사등리·월곡리 소규모 마을하수도 설치 12억원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18억원 △전통 한옥촌 조성 13억원 △반다비어울림센터 건립 10억원 등이 있다.

홍성구 시장권한대행은 "예결위 간사인 지역의 송언석 국회의원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역대 최대의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 지난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시 재정 확충과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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