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에서 제36대 김정호 회장 선출


한국해양마이스터고총동창회는 13일 포항 서밋컨벤션 3층 영일만홀에서 정기총회 및 35·36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동창회 역대회장을 비롯한 각 기수·직장·지역·직능별 동문과 원로선배, 김미향 교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과 도의원, 포항시의원, 김남진 포항시 도시안전해양국장, 내빈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에서는 김명복 회장 주재로 결산보고, 사업평가, 회칙심의, 차기 회장단 인준과 함께 총동창회, 모교 발전에 이바지한 동문에게 공로상과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김명복 이임회장은 "총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모든과정에 열정을 쏟을 수 있어 행복했다"며 "그동안 총동창회 동문과 학교 관계자 그리고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정호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하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긍지와 자부심으로 해양산업의 선두에 우뚝선 '한국해양마이스트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동창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미향 한국해양마이스터고 교장은 "그동안 모교 발전에 한마음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인 동문들에게 감사드린다" 전했다.

김정호 회장은 34회 졸업생으로,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과를 졸업하고 베링해와 대서양에서 원양어선 항해사로 활동했다. 지금은 부부공간장식 대표로 있다. 김 회장은 남포항로타리회장을 역임했으며 그동안 남다른 애정으로 총동창회 활동을 해왔다.

한국해양마이스터고는 1946년 개교해 1만7000여명의 수산·해양인을 배출한 명문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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