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포항시 해도동 복지센터에서 포스코 목공예 재능봉사단이 손수 제작한 원목밥상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포스코 제공
목공예 재능봉사단, 8개월간 제작
밥상 크기 다양화 등 만족도 높여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 노경협의회 목공예 재능봉사단은 16일 포항시 남구 해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손수 만든 원목밥상 70개를 전달하는 자리를 갖고 훈훈함을 전했다.

전달식에는 목공예 재능봉사단(이본석 노경협의회 대표 등)을 격려하기 위해 포항제철소 김선욱 인사노무그룹장, 최규택 제선부장, 해도·송도동장, 포항시 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포항제철소 노경협의회 근로자위원과 부대표들로 구성된 목공예 재능봉사단은 목재 가구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해 이를 필요로 하는 포항지역 복지시설과 취약 계층에게 전달해 오고 있다. 2020년 4월 창단 이후 2023년까지 약 300여점에 달하는 가구들을 제작해 지역사회 곳곳에 나눠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전달한 원목밥상은 목공예봉사 단원들이 수혜자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식솔을 확인하고 밥상 크기를 다양화하는 등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다.

포항제철소 노경협의회 이본석 전사 대표는 "목공예봉사 단원들은 지난 8개월 동안 더위와 추위도 잊은 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튼튼한 밥상을 만들었다”며“우리가 만든 원목 가구들을 수혜자분들이 잘 사용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 그것이 우리에게 더 감사한 일이다"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작년에만 4981명의 임직원들이 14만 시간 이상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 재능봉사단은 직원들의 업무 특성과 특기를 활용한 차별화된 나눔 활동으로 더욱 의미 있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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