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병 선제 대응능력 ↑
축산물 공급 위한 위생 강화
유기동물 체계적 관리 도모





봉화군은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과 안전한 축산물 생산유통,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해 올해 가축방역·축산물유통·동물복지 3개 분야에 33억원을 투입해 32개의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주요대책으로는 △민관 공동 가축전염병 차단 상시방역체계 구축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 마련 △안전한 축산물공급을 위한 위생강화 및 공급기반 조성 △동물과 사람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유기동물의 체계적인 관리 등이다.

가축방역 분야는 △가축전염병 예방 약품구입지원 3억원 △구제역 예방백신구입 및 접종지원 4억6000만 원 △소 브루셀라·결핵 채혈보정비 지원 1억6700만원 △살처분 보상금 지원 5억원 △공동방제단 운영지원 2억1400만원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운영지원 3억7000만원 △방역인프라 구축지원 1억4400만 원 등이다.

축산물유통 분야는 △축산물 이력제관리 지원 5800만원 △축산물HACCP 컨설팅지원 1300만원 △축산물유통 안전성제고사업 2300만원 △축산물 유통차량지원 1500만원 등이다.

동물복지 분야는 △유기동물보호센터 운영지원 3400만원, 길고양이 중성화수술비 지원 2000만원,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비 지원 1200만원 △마당개 동물등록비지원 400만원 등이다.

이승호 농정축산과장은 “올해 편성된 예산을 효과적으로 집행해 고병원성AI·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국가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소비자가 신뢰하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4대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 위기경보 중 구제역과 럼피스킨은 관심단계, 고병원성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심각단계가 발령 중이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