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와 닭·오리고기 익혀 먹기

성주군보건소가 최근 경북 지역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조류인플루엔자 AI(Avian Influenza)는 닭, 오리, 야생조류 등에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은 AI 바이러스의 인체감염을 말하며,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사례는 없으나 해외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례가 보고 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시 증상은 발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전형적인 감기 증상과 유사하며, 폐렴, 급성호흡기부전 등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을 예방을 위해서는 축산 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야생조류 사체 접촉 금지,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지키고 닭고기, 오리고기 등은 75℃ 이상에서 익혀 먹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금류, 야생조류 등과 접촉 후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청으로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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